1. 역대기계 역사서

이번 주와 다음 주는 문서 예언서 통독을 잠시 중단하고 역대기계 역사서를 통독하겠습니다. 역대기 상하권과 에스라·느헤미야서는 사상과 문체와 신학이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이 책들을 통칭하여 역대기계 역사서라 부르며, 그 저자를 역대기계 사가라고 칭합니다. 그 중에서 에스라서와 느헤미야서가 먼저 히브리 경전으로 인정되면서 역대기는 에스라·느헤미야와 구분되었고, 역대기 자체는 70인역에 들어오면서 상권과 하권으로 나뉘게 되었습니다.

역대기는 히브리 경전에서 “디브레 하야밈(그 때에 있었던 사건들)”이라 불리며 맨 뒤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반면에 그리스어성경 및 라틴어성경에서는 “파랄리포메논”이라 불리며 열왕기에 이어 나왔습니다. ‘역대기’란 우리말 성경 이름은 예로니모 성인이 제안한 연대기 또는 편년사를 의미하는 “크로니콘”을 번역한 말입니다.

신명기계 역사서와 역대기계 역사서는 다같이 이스라엘 왕국의 역사를 다루고 있지만 그 관점은 서로 다릅니다. 신명기계 역사서는 이스라엘 왕국이 왜 망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하는데(백성의 불충실 때문에 망함) 역점을 두는 반면 미래에 대한 뚜렷한 대안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역대기계 역사서는 다윗 왕조의 통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이스라엘의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역대기는 아담에서부터 바빌론 유배 이후 에스라·느헤미야 시기의 유대교 발생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개관하고 있어 마치 현대적 의미의 사기(史記)와 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러나 역대기는 족보, 목록, 과장된 통계, 종교 규범이나 제의(祭儀) 등에 관해 길고 자세하게 묘사하고 있어 현대적 의미의 역사서와는 다릅니다. 역대기계 사가는 객관적인 역사 사실에 관한 정확한 기록보다는 그 사건에 관한 신학적 해석과 교훈에 더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저술의도에 따라서 역사 사료들을 생략하기도 하고 덧붙이기도 하면서 자유롭게 역사를 기술하였습니다. 이렇게 볼 때 역대기는 그 시대의 필요성에 역사를 대입시킨 일련의 설교집이라 할 수 있으며, 역사를 교훈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하가딕 미드라쉬 문학유형에 속함을 알 수 있습니다.

2. 역대기의 저술 목적

성경에 실려 있는 역사서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간에 이루어진 구세사에 관한 기록입니다. 이 역사는 과거 사건들의 나열이나, 보고, 연대기적인 기록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하나님의 구원업적을 기술합니다. 성서 사가들은 독자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소망, 율법에 대한 순종심을 고무시켜 주려는 목적으로 역사를 서술했습니다. 그들은 각 시대의 사람들이 하나님 백성의 위대한 역사 체험에 참가하여 그들이 처한 시대 상황에서 신앙을 되새겨 보게 하려는 의도를 지녔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독자들에게 역사 자체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지 않고 교훈의 소재로서 역사적 사건들을 이용합니다. 역대기 역시 그러한 배경에서 나타난 역사서입니다.

역대기의 저술 당시 이스라엘에는 이미 글로 기록된 역사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역대기 사가가 역사서를 기술한 데에는 뚜렷한 목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고레스의 해방령에 힘입어 부푼 희망을 안고 돌아왔으나 황폐한 국토, 범람하는 이방문화, 강력한 외세의 통치, 사마리아와의 갈등 등으로 인해 상당한 어려움에 처해있었습니다. 그들은 야훼 신앙의 흥성, 다윗 왕조의 재건, 통일 이스라엘의 건설이라는 희망을 점차 잃어가며 깊은 좌절과 허무에 빠져 있었습니다. 역대기계 사가는 이러한 상황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가운데 당신 거처로 삼으신 성전과 성전 예배를 강조하고, 성조들과 예언자들을 통해 약속하신 다윗 왕조가 재건되리라는 희망을 제시함으로써 그 백성에게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으려고 일련의 역사서를 쓴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처럼 미래 지향적 성격을 띤 역대기는 암담한 상태에서 실의에 잠긴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씀에 대한 믿음으로 희망을 갖게 했습니다. 나아가 또한 역대기는 그 시대뿐 아니라 오늘날에도 우리가 처한 곤경과 어두움에 희망의 빛을 주는 구원의 말씀으로 다가옵니다.▩

역대기계 사가의 주요 관심사는 다윗 왕조와 예루살렘 성전을 중심으로 한 이스라엘의 역사에 있습니다. 창세기에서부터 사무엘서까지를 요약한 듯한 이 첫 부분은 하나님과 인류가 맺어온 계약을 상기시킵니다. 여기에 유다와 다윗의 족보(2-4장)를 의도적으로 끼워 넣은 것은 이 이야기를 세계사의 전망 안에서 살펴보고자 한 것입니다.

족보는 한 시대의 역사를 총괄하는 방법 중 하나로, 당시의 사상이나 사회·경제적 조건들을 보여주기 때문에 성경에 자주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족보는 역사를 이끌어 온 인물들과 그 이름을 담고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소중하게 여겨집니다.

역대기의 첫머리에 나오는, 언뜻 보기에 무미건조해 보이는 족보에도 역대기 사가의 의도가 숨겨져 있습니다. 역대기계 사가는 인간들이 역사의 주축을 이루나 궁극적으로 하나님이 전체를 주관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인간들의 성격과 그 인간들 간의 사건으로 이루어진 역사를 기술합니다. 역대기상 1-9장은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한 조상에서 나온 단일민족이요 같은 지역에 사는 순수민족임이 강조됩니다. 이 부분에서 지나치게 배타적인 모습이 보이는데 성경에는 이런 부분이 꽤 있습니다. 그러나 구약성경 내에는 이와 같은 편협한 민족주의를 비판한 부분도 적지 않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요나서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전체를 보고 그 전체의 맥락 안에서 읽어야 참된 성경의 메시지를 알게 됩니다.

역대기계 사가는 ‘한 민족, 한 공동체를 이루는 하나님의 계획’은 한 민족으로서만 가능하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역대기계 사가에게 있어서 다윗을 중심으로 한 그들 민족의 역사는 전 인류역사의 절정이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자신의 영광스러운 나타남(현현)을 위하여 선택한 예루살렘 성전의 건축은 이러한 일련의 사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이렇듯 성전 예배에 관심이 많은 역대기계 사가는 레위 지파에 대해서도 다윗 왕가 못지않게 길게 설명합니다. 사울에 대하여는 간단히 언급하고 지나친 반면에, 다윗 가문과 레위 지파에 대하여 자세히 서술함으로써 유대 백성의 역사, 즉 예루살렘 성전을 중심으로 한 그들의 역사를 세계사적 전망에서 펼쳐 보입니다.

이것은 역대기 족보에 나타난 구절 수로 뒷받침됩니다.

∙유다와 다윗의 족보 : 약 100절

∙제관과 레위인 및 성전 종사자들 : 약 120절

∙유다와 베냐민 지파 : 약 40절

∙그 외 10지파들 : 약 85절.▩

신명기계 사가는 그들의 역사서에서 사울의 통치와 사울과 다윗 간의 관계를 상세히 서술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역대기계 사가는 사울에 관해서는 간단하게 죽음의 이유 정도만을 언급합니다. 역대기에서 사울 이야기는 다윗의 통치를 보고하기 위한 예비적 이야기로 언급되며, 이 부분에는 너무 빨리 사울에서 다윗으로 넘어가는 듯한 조급함이 엿보입니다. 이러한 점은 역대기계 사가가 하나님 백성의 역사에 있어서 사울의 생애는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고 보았기 때문이며, 같은 이유로 북이스라엘 왕조에 관한 언급도 거의 생략됩니다.

역대기계 사가에게는 다윗의 통치가 무엇보다도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다윗의 종교적 경건성, 그의 전쟁 영웅담, 그 후손의 영원한 왕직에 대한 언약 등 밝은 측면만 주로 강조하고 다윗과 다윗 왕국에 불미스러웠던 사건들은 거의 언급을 회피하였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역대기에는 이스라엘 역사의 주요 사건인 출애굽, 광야의 유랑, 가나안 점령기사 등이 생략되고 다윗과 관련되어 예루살렘이 정치와 종교의 중심지로 묘사되며 예루살렘 성전 건축기사가 소개됩니다. 여기서 다윗은 전례의 입법자인 모세의 후계자이자 성전의 보호자로 옹호됩니다. 이를 표현한 부문을 역대기 상권에서 살펴보면 다윗이 정치적으로 성공한 이후에 계약의 궤를 예루살렘에 옮김과 감사·찬미가(16장), 성전을 세우려는 열망과 건축 준비(17장), 성전 건축, 전례관계, 성직자들에 준비 및 배려(21-28장), 다윗 왕조의 영원성을 강조함, 다윗에게 흠이 되는 그의 두 가지 범죄가 생략된 점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역대기에서는 이스라엘 역사의 강조점이 출애굽의 구원행위에서 성전예배로 옮겨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역대기 상권의 마지막 부분(22-29장)은 성전건축을 위한 다윗의 준비에 관한 묘사입니다. 이 부분은 모두 신명기계 역사서 원본에는 없는 이야기들입니다. 다윗은 성전건축을 위한 재료를 준비하며(22장), 제의 조직(레위인, 제사장, 성가대, 문지기 등 성전 종사원; 23-27장)을 준비하며, 이스라엘 지도자 회의를 소집하여 성전건축의 과업을 성취할 후계자로 솔로몬을 인준하고 성전건축 계획서를 물려주며, 이 사업에의 동참(헌금)을 권유하고 기도와 축복을 합니다(28- 29장).

역대기계 사가는 다윗이 왕이 된 뒤의 첫 번째 행동을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가져오는 것(13-16장)으로 서술한 것과 같이 다윗 왕의 마지막 날들을 성전건축을 위해 공들이는 것으로 기술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윗은 솔로몬에게 모세의 율법에 충실 하라기보다는 성전을 건축하라는 훈시를 내리고 있습니다. 이렇듯 역대기계 사가는 다윗이 성전건축 그 하나만을 위해서 그의 온 일생과 정력을 다 경주한 것으로 보여줍니다.

역대기계 사가는 다윗이 예루살렘으로 법궤를 옮긴 후에 왜 곧바로 성전을 짓지 않았는지, 왜 그 막중한 과제를 아들 솔로몬에게 넘겨주었는지에 대한 이유를 사무엘하 7장에 나오는 나단의 예언에서 찾습니다. 성전을 지으려는 열망이야 간절했겠지만, 예언자 나단을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계시를 받아 솔로몬에게 넘겼다고 보았던 것입니다. 다윗이 성전을 짓지 않았다는 사실을 신명기계 사가는 다윗이 적들과 전쟁하기에 너무 분주하였기 때문(왕상 5:17)이라고 봅니다. 반면에 역대기 사가는 다윗이 적들과 전쟁하느라 피를 너무 많이 흘렸기 때문에 성전을 짓지 못했다는 식으로 예배적인(제의적인) 측면에서 고찰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역대기계 사가의 관심이 ‘성전’과 ‘예배’ 그리고 ‘예배 공동체’에 있다는 것을 잘 드러냅니다.

다윗의 감사기도(29:10-29) 속에서 역대기계 사가의 신학적 경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절대 초월성과 그 하나님 앞에서의 인간의 겸손, 하나님의 전지전능과 인간생명의 연약성을 노래하여 하나님과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바른 관계의 개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대기계 사가는 다윗의 기술에서와 같이 솔로몬 통치의 시작에 대한 이야기(왕상 1:1-5:14)를 생략할 뿐만 아니라, 솔로몬 통치의 정치 외교적 업적에 대해서고 간과하며, 솔로몬의 불충실성과 우상숭배에 대해서도 언급이 없고, 오로지 그의 관심 주제인 성전건축과 봉헌에 맞추어 솔로몬을 기술합니다.

역대기계 사가는 성전은 제사를 지내는 곳, 즉 하나님을 경배하는 장소라고 정의합니다(2:4-6). 말하자면 성전은 아침저녁으로 향기로운 향을 피우며(출 30:7-8), 항상 비치되는 제사떡(출 25:30), 매 때마다 제사 지내는 곳(민 28:1-29)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성전건축에 대한 이야기(3:1-17)는 왕상 6:1-38과 7:15-22에 그 평행기사를 볼 수 있는데, 역대기계 사가는 건물 그 자체보다 그 건물 안에서 이루어지는 예배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솔로몬의 성전봉헌기도(6:1-42)도 왕상 8:12-50과 평행되는데 역대기 사가는 성전건축과 성전기구에 대한 묘사보다 이 봉헌제도를 더 길게 인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역대기 사가가 역사적 사건을 실제로 기술하는 것보다 어떤 사건의 신학적인 의미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열왕기에는 사제들이 궤를 옮겼다고 되어 있는데, 역대기에는 모세의 율법에 따라 다윗이 제정한 규례를 따른 것으로 나타납니다. 역대기 사가는 레위인들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사제들의 특권을 침해하지는 않으려 합니다. 그래서 그 레위인들이 궤를 나르긴 했지만, 지성소로 모셔다가 거룹들의 날개 아래 그 궤를 안치한 이는 사제들이었다고 기록합니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즉위하자 솔로몬 치하에서 과중한 세금과 부역에 짓눌렸던 백성들은 새 왕에게 그들의 힘겨운 짐, 특히 강제노역을 면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러나 원로들의 지혜로운 간언을 무시한 젊은 왕은 백성의 요구를 거절할 뿐 아니라 부왕보다 더 가혹한 강경책을 제시함으로써 왕국의 분열을 자초했습니다. 이에 유다와 베냐민 두 지파를 제외한 이스라엘 열 지파가 이집트 망명에서 돌아온 여로보암을 왕으로 추대하여 북왕국을 세움으로써 다윗 솔로몬에 이른 통일왕국은 무너지고 맙니다.

역대기계 사가는 북왕국에 관한 기사를 그의 역사에서 제외시켰습니다. 그의 판단에 의하면 북왕국이 다윗 집안과 예루살렘 성전예배를 반대하였기 때문에 참된 하나님의 통치에서 끊겨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역대기계 사가는 역사를 하나님의 통치가 다윗 가문과 예루살렘 제의를 통해 수립되어지는 신정주의적 역사로 보기 때문에 이 참된 이스라엘에서 제외된 북왕국의 역사를 언급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역대기하권 전체의 약 3/4이 분단된 왕국 남국 남쪽 유다 왕국에 대한 기사입니다. 역대기계 사가는 유다왕국의 왕들의 집권을 논평하는 기준으로서 정의의 응보사상을 적용시키고 있습니다. 즉, 야훼 하나님께 충실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왕은 축복을 받습니다. 예를 들면 침략군을 격퇴한 아사(14:10-11), 여호사밧의 부귀와 명예(17: 3-6), 요람이 암몬족으로 받은 조공(27:5-6), 그리고 아시리아 군대로부터의 히스기야의 구원(32:22-23) 등입니다. 반면 야훼 하나

님께 충실하지 못하고 그 계명에 불복한 왕들은 벌을 받게 됩니다. 그 결과는 재앙이나 전쟁에서의 패배 또는 죽음입니다. 아사의 중병(16:12), 여호람의 불치병(21:18), 아하시야의 몰락(22:7-9), 요시아의 참패(24:24), 아마샤의 참패(25:20), 웃시야의 문둥병(26:16-20), 아하스의 앗시리아에의 굴복(28:19-21) 등입니다.

요약하면 역대기계 사가의 역사 진술 계획에는 다윗 왕가에 관한 관심과 예루살렘 성전 제의에 관한 관심이 저류를 이루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두 기둥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역사를 해석하는 기준으로 정의의 응보사상 원칙을 씁니다. 역대기계 사가가 다윗 왕조에 대한 관심을 두고 이상화하는 것은 신정론적 이상에 대한 확신에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에게 있어서 야훼의 법이 예루살렘 제의를 통해 규명되듯이, 다윗 왕조야말로 야훼의 주권의 구체적인 표현인 것입니다. 다윗의 왕좌가 곧 야훼의 왕좌이며 유다 왕국이 야훼의 왕국입니다. 이 왕권에 관한 권한의 다윗과 그의 후손에 주어진 것이며 다윗 왕조는 하나님의 축복을 전달하는 매개체가 되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은 왕권의 소재지일 뿐 아니라 성전을 통한 야훼의 거주지이기도 합니다.

열왕기와 역대기는 모두 귀환의 희망을 불러일으키면서 마무리됩니다. 다만, 역대기에서는 열왕기에 나오지 않는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대하 36:23)는 명령을 덧붙이고 있다는 점이 다를 뿐입니다. 이스라엘이 유배지에서 돌아와 성전을 재건하는 이야기는 에스라기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