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한일공동기도문(2/25)

천지를 창조하시고 온 자연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그 거룩한 이름을 찬양하고 감사드립니다.

모든 피조 세계와 그 안에 사는 생명은

하나님의 사랑과 평화 안에서 살아가도록 창조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끝없는 욕망과 죄로 인해 지금껏 서로 싸우고 죽이는 비참한 역사를 되풀이해 왔음을 고백합니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수난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는 사순절에, 우리가 살고 있는 하루하루가 얼마나 깊고 큰 하나님의 사랑과

희생 덕분인지를 생각합니다. 그 은총에 보답하기 위해

양교회가 하나님의 사랑과 평화를 이 땅에 실현하는 일에

더욱 힘쓰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하나님의 계획으로 맺어진 두 교회의 자매관계에 감사하며,

여전히 전쟁의 긴장이 계속되는 동아시아에 주님의 평화가 이루어지기를 염원하는 서울제일교회와 니시카타마치교회의 기도가 하루속히 응답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 니시카타마치 교회에서 작성한 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