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한일공동기도문(4/25)

할렐루야, 주님이 부활하셨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 그리고 우리 한 사람 하 사람의 영혼 속에

지금 구세주로 부활하셨다.

이 땅이 주님의 부활을 기뻐하며 찬양할 듯이

아름다운 꽃 빛깔로 화려하게 밝은 세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꽃들과 함께 주님의 부활을 찬양하는 것과 동시에,

그 부활이 우리의 죄와 잘못을 속죄하기 위한 십자가의 희생 끝에 이루어졌음을 깊이 기억합니다.

현재 세계를 뒤덮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생도

우리 인간의 끝없는 이익 추구와 환경 파괴의 결과이기에

정말로 우리들의 죄의 크기와 깊이를 생각 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여, 눈앞에 있는 것만으로 판단을 하는 우리의 어리석음을 용서해 주소서.

이 어려운 시련 속에도 주님께서 자비로 우리를 이끄시고 도우심을 신앙으로 아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만약 코로나 위기가 없었다면 우리는 계속 폭주하며 하나님이 은혜로 만든신 자연을 불타게 했을 것입니다.

코로나는 언젠가는 수습되겠으나 그 이전부터 계속되는 사회적인 부당한 문제들,

경제적 격차 문제, 인종 차별이과 분단 문제를 신앙의 증거로

끝없이 제기할 결단과 용기를 성령의 힘으로 베풀어 주소서.

이를 통해 동 아시아에 평화를 만들어 낼 제일교회와 니시카타마치교회가 되게 하소서.

양교회 청년들의 교류가 활발해진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니시카타마치교회(나카무라 유수케 상)에서 작성한 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