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한일공동기도문(12/27)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에 이어 다시 2020년 송년주일로 예배드리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올해가 시작됐을 때, 우리는 신종 바이러스가 유행하여 수많은 감염자와 사망자가 생기고, 또 온 세계가 혼란에 빠지리라는 것을 전혀 예상하지 못 했습니다. 지금 서울제일교회는 계속해서 비대면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고, 니시카타마치교회는 방역을 위해 대면 예배를 일시 중단했다가, 다시 재개한 후에도 성찬식과 찬송가 소리가 없는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자비로우신 주님, 우리 인류의 죄로 인해 어려움에 빠진 우리를 구해주옵소서. 코로나19 로 병상에 있는 사람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하는 의료인들, 뜻하지 않게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 가족과 만나지 못하고 혼자 지내는 사람들, 여러 곤란 속에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시옵소서.

이 위기에서 벗어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 온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지혜와 힘을 주시옵소서.

하나님! 이 땅에 구세주 예수님을 보내주시고, 말씀을 통해 소망을 품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사는 우리와 동행하며 격려하는 예수님이 계셔서 큰 위로가 됩니다. 또 성경 말씀은 혼란 속에서 견디게 하는 든든한 기둥입니다. 주님의 자비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지금 당신에게 예배를 드리고 있는 모든 교회와 사람들을 축복해 주옵소서. 여러 가지 상황으로 예배에 참석 못한 형제자매를 축복해 주옵소서.

당신이 맺어주신 니시카타마치교회와 서울제일교회의 형제자매가 서로 손을 잡고 다시 만나 기쁨을 나누는 날을 간절히 소망합니다.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니시카타마치교회(야부타 야수하루 상)에서 작성한 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