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한일공동기도문(6/28)

주 우리 하나님! 성령을 통해 서울제일교회와 니시카타마치교회가

변함없이 자매 관계를 이어가도록 축복하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 우리는 뜻하지 않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행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부활절의 기쁨을 온전히 나누지 못했고,

일상적인 예배와 친교조차 어려워졌습니다. 니시카타마치교회는

아직도 모이지 못하고 가정예배로 드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몰라 더욱 안타깝고 두렵기만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임마누엘의 하나님께서 각 사람들에게 언제나 새 힘을 주심을 믿습니다. 또 그 확신으로 새 희망과 용기를 얻습니다. 주님! 다시금 우리에게 맡겨진 사회적 책임과 과제를 다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은총의 하나님! 코로나19가 성행하여 ‘인류 생존의 위기’를 외치면서도

여전히 '지구상의 패권 다툼'을 반복하는 우리 인간들의 뿌리 깊은 어리석음을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절망적인 우리 인간의 죄를 불쌍히 여기사 십자가 은총으로 용서해 주시고, 변화시켜 주옵소서. 그로 인해 새롭게 된 우리가 동아시아와 세계의 평화를 위해 온 힘과 뜻을 다해 정진하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니시카타마치교회(나카무라 유스케 상)에서 작성한 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