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저희를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코로나 19로 인해 멈춰버린 교류의 장이 열릴수 있게 도와주시옵고 병중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치유의 은총을 내려주시옵소서!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분들, 모든 분들께는 특별히 지치지 않게 힘을 주시옵소서. 당연히 여겨졌던 일상이 멈춰버린 지금의 이 시간들이 어서 속히 회복되기를 빕니다. 멈춤으로서 그동안 흘려보낸 소중한 것들을 볼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습관처럼 지키던 주일예배의 시간이 간절히 기다려집니다. 특별히 오늘은 종려주일로 지키는 주일입니다. 어린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신 주님을 생각하며 깊은 묵상을 합니다.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어라 복음을 전파하라 하신 주님!

그러나 지금은 우리들은 진정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슴에 품고 나누는 삶을 실천하지 못하는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이웃의 어려움을 보려고도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가족만 행복하면 된다고, 많이 가지고 누리면 된다고 서로가 내세우기에 앞장섰습니다. 산림이 파괴되어도 바다생물이 아파해도 나와는 먼 이야기로만 여기며 소비에만 바빴습니다.

주님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 땅에 평화가 속히 오기를 기도드립니다. 이 시간도 흩어져 있지만 마음을 모아 기도드리오니 저희의 기도를 받아주시옵소서. 병중에 계신 장로님, 권사님, 교우분들, 요양 중에 계신 권사님, 집사님들, 여러가지 어려움으로 고통 중에 계신 모든 분들께 주님의 평안이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항상 우리를 지켜주시는 주님의 이름 받들어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공동기도문 작성 : 소소영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