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생명을 홀로 주관하시는 하나님!

당신께서 행하신 모든 일은 참되고, 선하며, 거룩합니다. 이 세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이 지금 당장 우리에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선하심과 거룩하심이 부정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는 진실로 믿습니다.

한순간으로부터 영원에 이르는 그리고 창조로부터 종말에 이르는 부분적으로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드러나게 될 세상의 신비를 우리가 어떻게 다 알 수 있으며, 무슨 수로 증명해낼 수 있겠습니까? 우주와 생명에 대한 편협한 해석과 논리를 뛰어넘어 그 모든 것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살아가도록 우리에게 믿음의 눈을 허락해주십시오.

이 시간 온 세계에서 예배드리고 있을 믿음의 성도들 그리고 동물과 식물, 사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들이 고유한 방식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면서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는 밝은 빛이 곧 찾아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인 것처럼 우리는 지금 부활의 빛을 믿고 희망하고 있기에 사순절 같은 이 세상살이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믿음을 늘 간직하며 살게 하옵소서.

부활의 빛인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공동기도문 작성 : 이셋별 전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