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한일공동기도문(2/23)

용서와 화해의 하나님,

당신의 인도하심으로 지난 44년 동안 양 교회의 자매 관계가

좋게 계속되어온 것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지금 한일 양국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을 계기로

갈등이 점점 깊어져 왔습니다.

또 안타깝게도 코로나19의 발생으로 왕래가 더 위축되고 있습니다.

용서와 화해의 하나님, 이를 녹이는 따뜻한 남풍을 불어 주옵소서.

하나님, 한국에서는 4월에 촛불혁명 이후 첫 국회의원 총선거가 실시됩니다.

이를 축복해 주시고, 촛불혁명의 완성으로 이어지는 풍요로운 결실이 있게 하옵소서.

그래서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의 모든 국가들이

모범으로 삼고 싶어 하는 국가 구조를 갖추는 첫걸음이 되게 하옵소서.

지금 생명과 평화를 기도하는 양 교회는

가을로 예정된 합동수양회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준비의 모든 과정과 함께해 주시고,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니시카타마치교회(야마다 사다오 선생)에서 작성한 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