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 그 거룩한 사명이여!

30그러므로 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지난 날 나는, 너의 집과 너의 조상의 집이 제사장 가문을 이루어 언제까지나 나를 섬길 것이라고 분명하게 약속하였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렇게 하지 않겠다. 이제는 내가 나를 존중하는 사람들만 존중하고, 나를 경멸하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게 할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삼상 2:30)

13그리하여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일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고, 온전한 사람이 되어서, 그리스도의 충만하심의 경지에까지 다다르게 됩니다. 14우리는 이 이상 더 어린아이로 있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인간의 속임수나, 간교한 술수에 빠져서, 온갖 교훈의 풍조에 흔들리거나, 이리저리 밀려다니지 말아야 합니다. (엡 4:13-14)

나에게 가족이란 이다.

이환천 시인의 ‘가족’이라는 짧은 시가 있습니다.

‘안망해본 아빠없고

안불쌍한 엄마없고

말잘듣는 동생없고

착한언니 없겠지만

이들없인 나도없다.’

이 시에서 여러분은 어디에 밑줄을 긋고 싶으신가요? 아마 마지막 부분 ‘이들없이 나도 없다’ 일텐데요, 여러분에게 가족이란 무엇인가요? 어떤 의미가 있으신가요? “나에게 가족이란 이다.” 라고 써본다면 빈 공간에 무엇을 쓰시겠습니까?

저에게 가족이란 ‘성장과 배움의 원동력’입니다. 결혼 전에는 부모님과 자매들로부터 자라고 배움을 얻었다면 결혼 후에는 시부모님과 형제들, 남편과 아들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중입니다. 특히 아들은 현재 나라의 부름을 받고 여러분이 계신 서울을 지키고 있는 수방사 제1경비단 조리병으로 군복무중입니다. 원래 요리고등학교 출신에 대학도 외식조리학과에 진학하여 조리병 중에서도 에이스입니다. 순대국에 특제 양념소스를 만들고, 불맛나는 제육볶음을 만들어내어 선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자랑합니다. 11시간씩 근무하는 날도 뜨거운 물로 씻고 나면 하루의 수고가 모두 흘러내려 간다고 말하는 긍정의 아이콘입니다. 제가 아들에게서 배우는 것은 바로 긍정과 감사입니다. 요즘 군대는 업무시간이 끝나면 취침 전까지 핸드폰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여, 날마다 가족 단톡방에 일과를 글로 남깁니다. 그 글을 읽다 보면 부모인 우리를 위로하고 다독이는 것이 느껴져서 뭉클하기도 하고,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 친구도 잘 버티고 견디는데 나도 힘내야지 생각하며 감사의 마음을 갖습니다.

주님의 교회를 목회하셨던 이재철 목사님의 책, 「아이에게 배우는 아빠」를 보면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에는 주님의 음성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아이와 더불어 영성의 삶이 시작되고 아이와 더불어 영성의 우물이 깊어진다고 표현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자녀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붙여주신 귀한 선생님들입니다. 동시에 우리를 비추어주는 거울입니다.

사무엘상 2장에 기록된 두 가정의 다른 점

하지만, 자녀들이 언제나 유익한 존재만은 아니라는 것을 사무엘상 2장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사무엘상 2장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뉩니다. 한나의 감사노래와 행실이 나쁜 엘리의 아들들에 관한 이야기, 실로에 머문 사무엘, 타락한 엘리 가문의 멸망 예언이 기록된 내용입니다. 특히 사무엘과 엘리 가문의 두 아들을 대조하며 사무엘이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지도자임을 분명하게 드러냅니다. 두 가정은 자녀의 모습도 다르고, 부모의 모습도 다릅니다. 당시 제사장이었던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극도로 타락하였습니다. 본문에서 그들을 표현하는 것을 보면 ‘행실이 나빴다. 그들은 주님을 무시하였다. 주님께 바치는 제물을 이처럼 함부로 대하였다. 회막 어귀에서 일하는 여인들과 동침,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았다.’ 는 문장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도 전에 사환을 보내서 솥이나 가마에 갈고리를 넣게 하여 하나님의 제물인 고기를 빼앗습니다. 제사장 가문으로 성결하고 헌신적인 삶을 살아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먼저 바쳐야 할 제물을 자신들이 먼저 갈취하여 제사 제도를 문란하게 했고, 하나님의 전에서 봉사하는 여인들과 행음하는 추악한 죄를 일삼았습니다. 가장 큰 죄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사무엘을 표현하는 것은 ‘주님을 섬기는 사람, 모시 에봇을 입고 주님을 섬겼다, 주님 앞에서 잘 자랐다, 커 갈수록 주님과 사람들에게 더욱 사랑을 받았다.’ 등 사무엘은 어려서부터 성실히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며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자로 성장했습니다. 성막에서 섬기며 하나님께 쓰임 받기에 합당한 인물로 자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무엘이 에봇을 입고 주님을 섬겼다는 사실은 그가 하나님께 바쳐진 자로서 일찍부터 헌신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단어들만 보아도 얼마나 다른지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부모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와 홉니와 비느하스의 아버지 엘리의 자녀교육은 달랐습니다. 사무엘상 2장 1-10절, 한나의 감사노래를 보면 하나님의 성품을 잘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간절한 기도로 얻은 사무엘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었고, 하나님께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을 믿는 것과 아는 것이 일치한 사람이었습니다.

반대로 엘리는 하나님보다 자식을 우선하였습니다. 하나님께 드려야 할 가장 좋은 것으로 자신들의 살을 찌우는 죄를 범했습니다. 두 아들에 대한 훈계도 바르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잘못된 행동을 책망하며 양육하기보다 소문이 좋지 않으니 악행을 멈추라는 것으로 제사장인 자신의 신분에 해(害)가 되는 것을 더 신경 쓰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제사장이었음에도 하나님을 믿는 것과 아는 것이 불일치하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엘리와 두 아들은 저주의 예언대로 죽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30절 말씀처럼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한나와 사무엘은 하나님께 존중을 받았고, 하나님을 멸시한 엘리와 두 아들은 하나님의 경멸을 받은 것입니다.

존중의 의미

‘존중’이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높이어 귀중하게 여긴다’ 라는 뜻입니다. 한자로는 높을 존(尊)과 무거울 중(重)을 합쳐 씁니다. 히브리어의 존중도 ‘카바드(דבכ)’로, 그 뜻은 무겁다입니다. 결국, 존중한다는 것은 상대방을 가볍게 여기지 아니하고 무겁게 여긴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을 가볍게 여기는 순간 우리는 존중받지 못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존중은 믿음의 자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향하여 어떤 믿음의 자세를 갖느냐에 따라 하나님이 우리를 대하시는 것도 다를 것입니다. 한나와 사무엘뿐만 아니라, 성경에서 하나님을 존중한 믿음의 사람들을 보면 하나님을 두려워 할줄 알았으며, 그들의 삶이 하나님과 함께하였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생활신앙을 몸소 실천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존중 : 가정생활 신앙운동

저는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이하 가정협)와 새가정의 총무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사역한지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가정협은 한국전쟁이후 무너져버린 한국사회와 교회를 회복하기 위해 무엇보다 가정의 회복이 중요하다는 시대적 인식에 공감하며 가정사역을 위해 세워진 연합기관입니다. 아울러 새가정은 이러한 시대배경 속에서 창간된 월간 기독교가정생활잡지입니다. 1954년 1월호를 창간호로 시작하여 70년의 역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후 가정협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작은 신앙공동체인 행복한 가정을 이룸으로 온전한 신앙과 건강한 가족문화를 확산해가는 것이 우리의 사명임을 믿으며 교회들과 함께 ‘가정생활의 기독교화’를 위한 가정생활 신앙운동을 전개해오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의 말씀보다 변화하는 세상의 학문과 부의 축적에 마음을 빼앗겨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지혜를 쌓아가는 것에 소홀하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을 향한 존중은 생활신앙입니다. 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을 최고로 높이고 중요하게 여겨 그 무게를 두어야 합니다. 그러기위해서 성공이나 재물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임을 잊지 않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열며 일상을 시작하기보다 말씀과 기도로 하루의 시작을 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욕구와 필요를 채우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내기보다 주님을 찾고 만나는데 우리의 시간을 드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청소년부 친구들에게 신앙생활을 하는데 가장 어려운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학업이나, 시간이 없어서 신앙생활 하는 것이 어렵다고 답을 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많은 친구들이 부모님의 이중적인 모습 때문에 신앙생활 하는 것이 어렵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교회에서는 거룩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지만, 가정에 돌아오면 현실의 부모로 돌아와 소리 지르고 혼내고 무시하는 모습에서 신앙생활에 대해 회의를 느낀다고 하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믿음을 쌓기보다 믿음을 지키기 위해 애써야 하는 시대입니다. 지식을 가르치는 것보다 지혜를 가르쳐야 합니다. 지식을 가르치는 데는 물질이 필요하지만, 지혜를 쌓는 데는 부모의 바른 생각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부모가 물려줄 수 있는 가장 큰 유산입니다. 믿음으로 자녀를 양육하고, 가정을 작은 하나님 나라로 이루는 가정생활 신앙 운동을 통해 주님의 삶 속에서 보여주신 사랑, 나눔, 섬김의 가치를 우리의 삶 속에서 실천해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가정생활신앙운동 : 예배, 교육, 교제, 나눔과 섬김, 상담과 영성

교회에서 드리는 예전 형태의 예배, 즉 예배의 부름, 사도신경, 찬송, 대표기도, 설교, 봉헌, 찬송, 주의 기도, 이런 형식적인 예배를 가정에서 드리기보다 우리의 가정에 맞는 예배와 교육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어린 친구들이 있는 가정은 간단한 요절 말씀과 게임, 신나는 찬양과 율동 들로 예배를 구성하고, 청소년기의 친구들과 가정예배를 드릴 때는 말씀을 바탕으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겠죠. 날마다 예배드리는 것이 어렵다면 일주일에 한 번 가족이 모여 소통하는 것으로 각자의 기도 제목을 나누는 것만으로 예배가 될 수 있고, 그 시간이 교제의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날마다 현관문 앞에 붙인 포스트잇의 말씀을 읽고 각자 학교와 일터로 나가는 것도 예배와 교육이 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집안일들을 가족 모두가 역할 분담하며 함께 ‘살림’을 하는 것이 나눔과 섬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엄마의 일, 아빠의 일을 돕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가정의 일을 함께한다는 것을 인식시켜야 합니다. 고민이 있을 때 부모도 자녀에게 털어놓으며 자녀 입장에서 이야기를 듣고, 자녀도 부모에게 털어놓으며 부모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상담이요 영성의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부터 이루어져야 할 생활신앙이 바탕이 되지 않고, 교회 교육에만 맡긴다면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자랄 수 없을 것입니다. 저는 에베소서 2장 22절 말씀을 참 좋아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는 존재는 완성형이 아닙니다.

모든 생명 있는 존재들을 향한 존중

하나님 안에서 생활신앙을 실천하며 하나님을 존중하는 사람이라면 저절로 생명 있는 모든 존재들을 존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 수많은 사회문제들 - 갑질의 횡포, 세대 간의 갈등, 가정폭력과 살인, 차별과 혐오 - 이 발생한 이유는 존중하지 못하는 사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다양한 방면으로 상담 역할을 해주고 있는 오은영 박사의 이야기가 공감이 됩니다. 오은영 박사는 여러 사례의 상담을 통해 본인과 일치하는 내용을 찾음으로 자신을 발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합니다. 인간에 대한 이해와 근본적인 이유를 찾는 과정에서 우리가 얼마나 사람들을 편견으로 대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쉽게 재단하는지 알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존중’을 떠올렸습니다.

가정에서는 자녀와 부모, 교회에서는 목회자와 성도, 사회에서는 다수자와 소수자 간의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내 아내(남편) 내 자식이기 이전에 각자 한 사람의 인격체로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피조물로 존중해야 하는데 내 소유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감정이나 인격을 무시하는 경향이 생기는 것입니다.

제가 여신도회 서울북연합회 총무로 사역했을 때, 여신도 임원으로 활동하던 한 집사님이 상담을 해 왔습니다. 교회에서 많은 일을 감당하며 봉사해 왔는데, 재혼가정이라는 소문이 돌자 교인들의 시선이 달라졌고 그 시선과 수근거림이 너무 힘들어서 교회를 옮기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교회 안에는 전통적인 혈연중심의 가정, 모태신앙으로 신앙의 대를 이어 온 가정 외에도 다양한 가정들이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1인 가정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이혼가정과 한 부모 가정, 조부모가정, 위탁가정 등 전통적인 가정의 개념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새로운 가정 형태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양한 가정을 향해 바라보는 우리의 눈도 옳고 그름의 시선으로 바라보기보다,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시선으로 바라보기를 소망합니다. 행여 교회 안에서 소외되거나 불편함을 느끼는 가정은 없는지 돌아보며 그리스도 안에서 한 가족으로 살아가는 교회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온전한(성숙한) 사람

신연식 목사님께서 제게 설교 부탁을 하시며, 무슨 주제이든 상관없지만 두 가지 만큼은 내용에 포함되어 도전이 되는 말씀이었으면 좋겠다고 콕콕 찍어주셨습니다. 그 두 가지 궁금하시죠? 첫 번째는 오늘 현실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두 번 째는 교회가 감당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입니다. 이 두 가지는 한국교회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평생 고민해야할 화두라고 생각합니다. 말씀을 준비하면서 제게 들려주신 첫 번째 하나님의 답은 ‘존중’ 이었습니다. 그 거룩한 사명을 하나님과 모든 피조물들을 위해 실천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답은 ‘온전함(성숙함)’입니다. 에베소서 4장 13절의 ‘온전한’ 은 헬라어로 ‘텔레이오스(τέλειος)’입니다. 본래 의미를 찾아보면 ‘성숙한’ 이라는 번역이 더 맞습니다. NIV성경도 ‘mature’를 쓰고 있습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멈춤이 없습니다. 늘 어떻게 살아야할지 고민하고, 더 나은 신앙인의 삶을 위해 변화하기에 성장합니다. 교회 안에서도 성숙한 성도는 멈추지 않습니다. 내가 교회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우리 교회가 건강한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일들을 해야 할지 교회를 돌아보고 내 역할을 찾습니다. 이것이 건강한 그리스도인, 성숙한 성도인 것입니다. 이미 서울제일교회는 이 시대의 건강한 그리스도인이 되고자 많은 노력들을 해오고 있고, 실천하는 줄 알고 있습니다.

특별히 오늘 말씀을 기억하며 우리에게 선물로 허락하신 가정 안에서 참된 생활신앙인이 되어 하나님을 존중하고 생명있는 모든 존재들을 존중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무겁게 여길 때, 하나님도 우리를 존중해 주실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