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 속에 무슨 일이?

우리 친구들 오늘은 무슨 주일이죠? 맞아요. 부활주일이에요. 그래서 오늘 준목님이 들려줄 이야기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리신 후에 부활하시는 내용이에요. 그럼 다함께 예수님의 무덤속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볼까요?

우리 예수님은 어디에 매달려 돌아가셨죠? 맞아요. 바로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셨어요. 그렇게 돌아가신 예수님의 시체를 예수님의 제자들이 받아서 큰 동굴 안에 잘 넣고는 엄청나게 큰 돌을 굴려서 그 입구를 막았어요. 그렇게 예수님의 시체가 동굴 속에 있을 때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게 했던 사람들은 혹시라도 예수님의 시체를 제자들이 훔쳐서 다른 곳에 숨기고는 예수님이 부활했다고 말할까봐 군인들을 보내서 그 동굴 앞을 지키도록 했어요. 왜냐면 예수님이 살아 계실 때에 다시 살아나시겠다는 이야기를 했기 때문이에요.

마태복음 16장 21절을 보면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시겠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렇게 예수님이 무덤에 들어가시고는 며칠 뒤에 예수님을 따랐던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는 예수님의 시체가 잘 있는지, 예수님의 무덤에 별일은 없는지 확인하려고 그곳을 찾아갔어요. 그런데 그때 땅에 지진이 나더니 하늘에서 우르르쾅쾅 소리가 나고 갑자기 돌이 끼이익 하면서 무덤문, 그 큰 돌덩이가 옆으로 굴러가는 거예요.

그러더니 천사가 그 돌 위에 딱 앉아서 여자 두 명에게 이렇게 이야기해요. “여러분, 여러분 무서워하지 마세요. 두 분이 이곳에 왜 왔는지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요. 잘못 찾아오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여기 안 계시거든요. 말씀하신 것처럼 다시 살아나셨어요. 제 말을 못 믿겠다면 들어와서 안을 한번 확인해보세요”

무덤 안에는 예수님이 있었을까요? 없었을까요? 네 당연히 없었죠. 그러자 천사는 “자 이제 빨리 돌아가서 이 기쁜 소식!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세요!”라고 말했어요. 여자 둘은 너무너무 신나고 기뻤어요. 왜 그랬을까요? 우리와 함께했던 예수님이 살아나셨으니까요. 그렇게 ‘이 기쁜 소식을 얼른 알려야지’ 하면서 신나게 뛰어가는 중에 갑자기 어떤 사람과 만나게 되었고 그 사람이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안녕?’ 두 여자가 어 뭐지? 하면서 그 사람 얼굴을 보니까. 그 사람이 누굴까요? 네,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이셨어요. 그러자 두 여자는 그 자리에서 예수님의 발을 붙잡으며 “예수님!! 정말 부활하셨네요!! 지금 너무 행복하고 기뻐요!! 다시 돌아와 주셔서 감사해요!”라며 크게 기뻐했어요.

우리 친구들 그런데 ‘부활’이라는 말을 평소에 많이 듣나요? 사실 자주 듣고 말하지는 않죠. 일반적으로 생각했을 때는 예수님의 부활이 아직은 잘 믿기지 않을 수 있어요. 그런데 두 가지를 통해서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이 진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첫 번째는 오늘 함께 읽은 성경에 보면 예수님이 어떻게 됐다고 기록되어있죠? 그렇죠. 분명히 부활하셨다고 적혀 있어요. 두 번째는 그 증인이 있다는 것인데요. 혹시 증인이 무엇인지 알고 있나요? 어떤 사실을 보고는 진짜 있었던 일이라고 말해주는 사람을 뜻해요. 예를 들면 준목님이 방구를 뿡 하고 뀌었는데 그걸 우리 사랑이가 본거에요!! 그런데 준목님이 다른 사람한테 방구를 안 뀌었다는 거짓말을 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럼 사랑이가 뭐라고 할까요!? 준목님이 방구를 뀌었다는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을 경험했던 증인들이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전하고 그 증인들이 또 전하고, 전해서 지금까지 내려왔고, 그 증인들이 바로 우리 친구들 옆에 있는 분들이 된 거에요. 우리 친구들도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다면!! 친구들 또한 부활의 증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니 그런데 예수님이 부활 하신거랑 우리랑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으로 우리를 구원해 주셨기 때문에 엄청난 관련이 있지요. 만약 예수님의 부활이 없었더라면 우리는 구원도 받지 못하고, 이렇게 모여서 예배도 드리지 않았을거고, 교회에서 맛있는 것도 못 먹고! 요즘 우리 친구들이 좋아한다는 묵정공원에서 놀지 못했을 수도 있어요.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심으로 우리의 구원을 완성시켜 주신거예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중요하고 기쁜 날이기 때문에 오늘 이렇게 많은 교인들이 교회에 나온거예요. 자,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예수님의 부활 이야기에서 기억할 것은 세 가지인데요.

첫째는 예수님은 말씀하신 대로 다시 살아나셨다는 사실이에요. 며칠만에요? 3일 만에요. 둘째는 우리 모두가 예수님 부활의 증인이라는 것이에요. 셋째는 예수님의 부활을 기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함께 예수님의 부활을 기뻐해 볼까요? 큰 목소리로 따라해 주세요!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어요! 아멘!”

나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신 예수님,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부활하신 예수님께 늘 감사하며 지금처럼 열심히 예배하고 찬양하는 믿음의 친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멘.▩